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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통장쪼개기 저축으로 월급 관리하기

통장쪼개기 저축으로 월급 관리하기 

한 달에 한번 받는 월급을 어떻게 관리할지 모르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저도 사회초년생 시절 월급을 받으면 그냥 주거래 한 통장에 보관해서 사용하곤 했습니다. 이렇게 관리하다 보면 나중에 돈을 어디에 썼는지도 모를뿐더러 남는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효율적인 재테크 첫걸음을 위한 통장쪼개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통장쪼개기 저축 방식으로 월급을 관리하면 자신의 월 지출을 파악하고 조절 가능하며, 건전한 소비습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테크에 있어서 아주 기초적인 통장쪼개기 방법으로 알아두시면 분명 경제적인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 통장쪼개기 방법 

기본적으로 통장을 쪼개는 방법으로는 크게 급여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저축통장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급여통장(월급통장) : 고정지출로 나가는 금액. 즉, 공과금이나 통신비, 보험료 등처럼 매달 꼭 지출해야만 하는 비용은 급여통장에서 지출될 수 있도록 그 금액만 설정해 놓습니다. 

2. 생활비통장 : 외식비나 생활용품 구입비용, 문화생활비 등 매월 변동하여 지출이 일어나는 통장으로 보통 월 수입의 20~30%에서 지출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지만 처음부터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생활비 예산을 조금 여유 있게 잡고 차츰 조절하여 지출을 줄여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정해진 예산안에서 소비하기 때문에 소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줍니다. 

3. 비상금통장 : 생활비 통장으로는 갑자기 생기는 경조사나 기념일, 병원비등의 지출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따로 금액을 넣어 준비해 놓을 수 있는 비상금통장을 하나 가지고 있으면 좋습니다. 매 월 급여의 10% 정도는 금리가 높으면서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에 넣어두면 좋습니다.  만약 비상금 통장이 없다면 신용카드나 마이너스 대출, 카드론 등을 사용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경조사를 대비하여 비상금 통장을 만들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저축통장 : 장기적으로 목돈마련(결혼자금, 주택구입자금)을 위해 저축통장을 마련해 놓습니다. 자산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자신의 저축 성향에 대해 자신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할 수 있으므로 저축은 지출금액의 양을 먼저 정한 뒤 현실적으로 정하도록 합니다. 차츰 자신의 소비와 저축 성향을 확인해 보고 고정적으로 저축금액을 만들어 놓으면 됩니다. 이상적인 비율은 고정수입의 45% 정도 자동이체 걸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이 저축통장을 재테크 통장으로 만들어 적금, CMA, 보험, 연금, 펀드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줍니다. 

 월급을 받자마자 자동이체를 통해 각 통장으로 금액을 분할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지 지출 예산에 맞게 사용하면서 월급을 아낄 수가 있습니다. 또한 생활비를 너무 타이트하게 책정하여 다른 통장에 있는 돈을 사용하거나 그러한 일들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통장쪼개기를 하는 의미가 퇴색되니 변동 지출(생활비통장)에 대한 금액은 꼭 예상보다 넉넉하게 책정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게 여유롭게 생활비를 측정하여 사용하다가 남게되면 저축통장이나 비상금통장등에 추가로 넣어놓고 생활비가 부족해 필요한 일이 생길때 돈을 빼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더욱 효율적인 돈관리가 됩니다.


오늘은 효율적인 월급관리법인 통장 쪼개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마도 처음에 통장쪼개기를 할때는 예상했던대로 잘 안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번에 완벽을 추구하기 보단 통장쪼개기를 통해 자신의 지출에 대한 부분과 저축에 대한 부분을 관리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통장쪼개기가 잘 안된다고 초기에 포기하지 마시고, 매달 비율을 잘 조정하여서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만들어서 불필요한 지출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가계부를 함께 사용하여 자신의 변동금액에 대한 소비 습관을 들여다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의 균형을 적절히 맞추어 사용하는 것도 통장쪼개기의 효과를 배로 높이는 방법이니 참고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